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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토니 스타크'는 미국의 최대 군수 산업체인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CEO이다.
그는 아버지인 '하워드 스타크' 동료였던 '오베디아 스텐'과 함께 회사를 이끌고 있다.
젊은 나이에 회사를 이어받은 토니는 천재적인 능력을 발휘해 군수산업의 새 지평을 열었다.
토니는 직접 이라크에 방문하여 군 관계자들 앞에서 신무기인 '제리코 미사일'을 선보인다.
만족해하는 군인들과 함께 복귀하던 중,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을 받고 정신을 잃은 채 납치된다.
토니는 감금된 동굴에서 정신을 차리고, 가슴팍에는 파편들이 심장으로 향하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전자석이 장착돼 있었다.
테러리스트들은 토니에게 신형 무기인 제리코 미사일을 만들어주면 풀어주겠다고 하고, 토니는 알겠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토니는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많은 무기들이 테러리스트들에게 악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토니는 함께 감금되어있던 잉센과 함께 무언가를 만들기 시작한다.
그것은 테러리스트들이 원하는 무기가 아닌, 강철로 된 슈트였다.
미니 아크 원자로를 만들어 가슴의 전자석을 대체하고, 동시에 슈트의 동력원으로 삼았다.
슈트(MK-1)가 완성되고 무장을 시작하지만, CCTV를 통해 감시하고 있던 테러리스트들은 무언가 이상함을 깨닫고 그들에게 향한다.
아직 슈트가 준비되기까지 잠시 시간이 더 필요했고, 잉센은 목숨을 걸고 시간을 끌어주었다.
덕분에 토니는 슈트로 무장한 채 테러리스트들의 무기들을 파괴하고 탈출에 성공한다.
토니는 자신의 무기가 잘못 쓰이고 있다는 것을 깨닿고, 군수 사업부를 영구 해체하여 더 이상 무기를 만들지 않기로 한다.
이에 함께 회사를 경영중인 오베디아는 그를 말리지만, 토니는 무기 대신 아크 원자로 기술을 다시 연구해 보자고 한다.
집으로 돌아온 토니는 가슴에 있는 임시 아크 리엑터를 새로운 아크 리엑터로 교체하고, 그의 비서인 페퍼는 임시 아크 리엑터를 버리지 않고 포장하여 선물한다.
토니는 탈출했던 슈트를 생각하며 새로운 슈트를 만들기 시작한다.
제대로 된 재료와 장비가 있으니, 임시로 만들었던 슈트보다 월등히 진화된 슈트(MK-2)를 만드는 데 성공한다.
각종 테스트를 하던 중 고고도에서 슈트가 빙결되는 해프닝도 있었지만, 슈트의 소재를 변경하면서 무사히 테스트를 마친다.(MK-3)
토니는 뉴스에서 여전히 자신의 무기가 테러리스트들에게 악용되는 것을 목격하고, 직접 찾아가 제거하기로 한다.
손쉽게 테러리스트를 제거하고 복귀하던 토니는 미국 공군의 F-22에 쫓기게 되고, 1대와 충돌해 추락시키는 사고를 친다.
다행히 그의 절친인 중령 제임스 로드가 도와주어 큰 소란 없이 사태가 정리된다.
한편 테러리스트들은 토니가 탈출할때 사용한 슈트를 손에 넣는 데 성공했고, 내통 중이던 오베디아에게 팔려고 한다.
하지만 오베디아는 그들을 제거하고 슈트를 강탈해 새로운 슈트를 개발하기 시작한다.
토니는 오베디아가 테러리스트들과 내통하며 무기를 암거래해온 사실을 알게 되고, 비서인 페퍼는 그를 도와 내부 정보를 빼오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이 사실을 오베디아가 눈치를 채고 만다.
오베디아는 몰래 토니를 찾아가 그를 제압하고, 가슴의 아크 리엑터를 빼앗고 돌아갔다.
토니는 아크 리엑터가 없으면 파편들이 심장에 도달해 죽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페퍼가 포장해서 기념품으로 남겨준 구형 아크 리엑터 덕분에 목숨을 건진 토니는, 위험에 빠진 페퍼를 구하기 위해 회사로 향한다.
그 시각 페퍼는 오베디아를 체포하기 위해 실드의 요원들과 회사로 찾아갔지만, 오베디아는 이미 자신이 만든 새 슈트(아이언 몽거)를 입고 있었다.
요원들을 제압하고 페퍼를 해치려는 오베디아를 토니가 막아서고, 슈트와 슈트의 싸움이 시작된다.
에너지가 절반정도 남은 구형 아크 리엑터를 사용 중인 토니는 거대한 슈트를 입은 오베디아를 제대로 제압할 수 없었다.
이에 토니는 고고도로 끌어들이고, 자신이 겪었던 결빙 문제를 이용해 오베디아를 제압하는 데 성공한다.
지상으로 돌아온 토니는 전원이 다 떨어진 슈트를 벗기 시작하는데, 오베디아가 다시 등장해 위기에 빠진다.
위기의 순간, 토니는 회사 건물에 위치한 아크 원자로를 과부화시켜 옥상을 날려버리고, 가벼운 토니는 그 충격으로 튕겨져 나가 살아남는다.
하지만 거대하고 무거운 수트(아이언 몽거)를 입고 있던 오베디아는 폭발에 휩쓸려 사망한다.
그렇게 사건은 마무리된다.
다음날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아크 원자로 폭발에 대한 해명 방송이 진행된다.
토니의 친구인 제임스 로드는 '시험용 로봇이 고장을 일으켜 아크 원자로를 파손시켰다.'라고 해명하고,
실드의 콜슨 요원은 미리 준비해둔 알리바이를 토니에게 제공한다.
토니는 기자들 앞에서 해명을 하기 시작한다.
대본대로 진행하는가 싶던 토니는 폭탄선언을 한다.
'I am Iron Man.'
2. 영화 소개
오늘 소개하는 영화 아이언 맨 1편은 MCU의 시작이라고 평가받는 작품이다.
이전에도 마블 코믹스의 작품들을 영화화 한 것들은 있었지만, 이 작품이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MCU의 첫 번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영화 개봉 순서로는 인크레더블 헐크가 먼저이다.)
MCU에서 큰 비중을 가진 '닉 퓨리'와 '콜슨' 요원 또한 등장한다.
방탕한 생활을 생활을 즐기던 거대 군수 기업의 CEO가 영웅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잘 그려내고 있다.
어벤져스에 함께 등장하는 토르, 캡틴 아메리카의 단독 영화들이 지루한 감을 주는 반면, 아이언 맨은 1편부터 설득력 있는 탄생 과정과 재미를 함께 잡아 성공적인 영화로 평가받는다.
MCU 영화들을 정주행 하실 분들이나 처음 보시는 분들은 첫 번째로 보시길 추천한다.
(어린이용 장난감 선호도 조사에서 아이언 맨이 1등을 하여 MCU의 첫 번째 주자가 되었다고 하는데, 1억 4천만 달러라는 제작비가 투입되어 5억 8천만 달러라는 수익을 남겼으니 성공적인 전략이었다고 볼 수 있다.)
3. 총평
코믹스에서는 이렇게까지 인기가 많지 않았던 아이언 맨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라는 배우를 만나 MCU에서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가 되었다.
배우에게나 케릭터에게나 정말 운명적인 만남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인피니티 사가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하는 아이언 맨의 탄생 과정을 그린 영화로, 아직 MCU 영화들을 제대로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첫 번째로 보여줄 영화로 추천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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