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10. 5.

    by. 태오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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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줄거리

    영화는 1999년, 토니가 스위스의 베른(Bern)에서 진행되는 파티에 참석한 장면으로 시작된다.

     

    토니는 1편에서 목숨을 구해준 잉센도 만나고, 그의 열렬한 팬인 알드리치 킬리언 또한 만난다.

    알드리치 킬리언은 토니의 열렬한 팬으로, 그에게 자신의 연구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토니는 그를 빨리 떨궈버리기 위해 5분 후에 옥상에서 만나자고 하고, 킬리언은 옥상에서 그를 기다린다.

    하지만 토니는 그에게 가지 않고, '익스트리미스'라는 연구를 진행 중인 마야 한센이라는 과학자와 밤을 보낸다.

     

    그리고 현재, 토니는 어벤저스 1에서 외계 종족인 치타우리족과 전쟁을 벌이고, 핵미사일을 막기 위해 우주까지 날아갔다 왔다.

    뉴욕 사태 이후부터 언제 또 그런 사태가 벌어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리고 새로운 수트의 개발에 매달리는 강박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그렇게 42번째 수트를 개발 중이었지만, 무언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었다.

    토니는 휴식을 위해 TV를 켜지만, TV에서는 만다린이라는 테러리스트가 미국을 향해 경고를 하는 영상이 나오고 있었다.

     

    한편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는 페퍼에게 누군가 찾아왔다.
    그는 바로 수 년 전 토니에게 무시를 당했던 알드리지 킬리언이었고, 곧바로 페퍼에게 익스트리미스 기술을 소개해 주기 시작했다.

    킬리언은 인간의 신체를 컴퓨터라고 가정하고, 유전자 변이를 통해 강화 인간으로 만들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페퍼는 무기로 악용될 위험이 클 것이라고 생각하였고, 지원을 거절하였다.

    그리고 경호원인 해피는 킬리언을 의심하고 사진을 촬영해둔다.

     

    한편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여 겨우 잠을 자던 토니는 그를 깨우는 페퍼에게 놀라 슈트를 호출하는 소동을 빚는다.

     

    킬리언 무리들을 계속 의심한 해피는 그들을 미행하던 중 수상한 거래 현장을 보게 된다.

    그의 예감은 적중하였지만 주변에 있던 사람이 갑자기 빛을 내면서 폭발하고, 그 폭발에 휘말려 큰 부상을 입게 된다.

     

    토니는 해피의 부상에 화가 많이 난 상태에서 만다린의 테러 정도가 심해졌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에 토니는 홧김에 자기 집 주소를 알려주며 만다린을 도발했고, 곧바로 해피의 사고와 유사했던 폭발 현장들을 분석하며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한다.
    체드 데이비스라는 인물과 테네시 주라는 중요한 단서를 알아냈다.

     

    그때 한 여자가 토니를 찾아온다.

    그녀는 바로 첫 장면 파티에서 함께 있었던 마야 한센이었다.
    마야가 토니에게 도움을 청하던 중 만다린의 부하들이 토니의 집을 향해 공격을 해오기 시작했다.

    토니는 페퍼와 마야를 탈출시키는 데 성공하지만 건물 잔해에 깔려 바다로 가라앉고 만다.

    다행히 자비스의 도움으로 의식을 잃은 채 겨우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그렇게 의식을 잃은채 탈출한 토니는 마지막 목적지로 설정해두었던 테네시주까지 날아갔다.

    하지만 장거리 이동 과정에서 슈트의 에너지가 떨어지게 되고, 근처의 외딴집으로 들어간다.

    그 집에서 할리 키너라는 꼬마를 만나게 된다.

    그는 그에게 토니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실린 신문을 보여주고, 토니는 자신을 도와주면 자신도 할리를 도와주겠다고 한다.

    그리고 수트의 통신을 이용해 페퍼에게 자신이 생존했음을 전해준다.

     

    그 시각 페퍼는 마야와 함께 이동 중이었고, 그녀의 상사가 알드리치 킬리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토니는 체드 데이비스라는 군인의 어머니를 찾아갔다.

    그리고 그녀에게 아들이 자살한 게 아니라 무기로 이용됐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런데 어떻게 알고 왔는지 킬리언의 부하들이 토니를 공격하기 시작한다.

    강박에 시달리며 슈트가 없는 상황에도 대비하던 토니는 다행히 도망치는 데 성공한다.

     

    토니를 공격했던 테러리스트인 만다린은 미국 대통령을 상대로 도발하고 있었다.

    대통령은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만다린의 요구사항을 들어주었지만, 만다린은 약속을 지키지 않고 인질을 처형한다.

    이에 분노한 대통령은 워 머신을 도색한 아이언 페트리어트를 출격시킨다.

     

    만다린을 추적해 출동한 아이언 페트리어트인 로드는 토니에게 전화를 받고, 토니는 워 머신을 아이언 페트리어트로 개조한 MIA가 익스트리미스를 개발한 AIM과 같은 곳임을 확인한다.

    토니는 로드의 도움을 받아 AIM의 서버를 해킹하는 데 성공하고, 익스트리미스의 실험 영상들을 확인하며 모든 사건의 원인이 킬리언임을 알게 된다.

     

    토니는 테네시주까지 날아오느라 동력이 고갈된 수트의 충전을 진행하면서 무기를 만들기 시작한다.

    그 무기들은 만다린의 저택에 침투할 떄 사용할 무기들이었다.

    토니는 직접 만든 무기들을 활용해 저택의 경비원들을 하나둘 제압하며 만다린에게 향한다.
    그리고 저택의 깊은 곳에서 만다린을 마주하게 된다.

    그런데 만다린은 진짜 테러리스트가 아닌 연기를 하는 배우일 뿐이었다.

    토니는 만다린을 연기한 배우와 대화하던 중 알드리치 킬리언이 그를 조종했음을 알게 된다.

    대화를 하던 토니는 킬리언의 부하에게 기습을 당하고 붙잡히고 만다.


    토니를 붙잡은 킬리언은 익스트리미스 혈청을 주입시킨 페퍼를 보여준다.

    마야는 강압적인 킬리언을 제지하기 위해 그를 협박하지만, 킬리언은 이미 연구가 완료되었다며 마야를 죽여버린다.

     

    먼저 붙잡힌 로드는 수트를슈트를 킬리언의 부하들에게 빼앗기고, 제압당해있던 토니는 원격으로 자신의 슈트를 불러들인다.

    각 파츠별로 날아온 수트로 무장한 토니는 탈출에 성공한다.

     

    한편 아이언 패트리어트 수트를 빼앗은 킬리언 일당은 대통령을 납치하기 위해 대통령에게 향한다.

    할리의 도움으로 수트의 동력을 어느 정도 충전한 토니는 대통령 전용기로 향한다.

     

    대통령 전용기 내부에서는 킬리언의 부하들이 대통령을 납치한 후 날뛰고 있는 상황이었다.

    토니는 전용기에 도착해 킬리언의 부하들과 싸움을 벌이지만 비행기 일부가 파손되며 승객들이 위험에 빠진다.

    이에 토니는 킬리언의 부하를 빠르게 제압하고, 추락하고 있는 승객들 구출 또한 성공한다.

     

    이제 페퍼와 대통령만 구출해내면 되는 상황이다.

    토니는 자비스에게 하우스 파티 프로토콜을 실행할 것을 명령한다.

    만다린 일당의 공격을 받아 무너진 토니의 집 지하실에서 그동안 토니가 만들어놓은 슈트들이 출동한다.

     

    슈트도 없이 맨몸으로 킬리언의 기지로 침투한 토니와 로드를 향해 토니의 슈트들이 하나 둘 날아오기 시작했다.
    도착한 수트들은 킬리언의 부하들과 싸움을 시작한다.

    다양한 능력을 가진 슈트들은 킬리언의 부하들을 쉽게 제압한다.

    로드는 납치되어있던 대통령을 구출하는 데 성공하고, 아이언 패트리어트 슈트 또한 되찾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토니는 폭발로 인해 무너지는 기지에서 추락하는 페퍼를 구하는데 실패한다.

    이에 분노한 토니는 여러 개의 슈트를 활용해 킬리언과 싸우기 시작한다.

    그런데 익스트리미스로 강화된 킬리언은 매우 강했다.

    기지를 발휘한 토니는 마크42 슈트를 킬리언에게 입히고, 자폭시켜버린다.

    그런데 수트의 자폭에도 살아남은 킬리언은 토니를 죽이기 위해 다가온다.

    그때 죽은줄로만 알았던 페퍼가 등장하여 킬리언을 제거해버린다.

    페퍼는 킬리언이 주입한 익스트리미스 약물에 적응하는 데 성공하여 강화인간이 되었기 때문에 살아남을 수 있었다.

     

    토니는 페퍼를 고쳐주겠다고 말하고, 자신의 모든 슈트들을 자폭시켜버리며 사태를 마무리한다.

     

    사건 종료 후, 토니는 오랫동안 가슴에 품고 살았던 아크 원자로를 제거하면서 아이언맨이 아닌 토니 스타크의 삶으로 돌아간다.

     

    2. 영화 소개

    어벤져스에서의 뉴욕 사태 이후, 슈트에 집착하던 토니가 이를 극복하게 되는 과정을 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바라던 최첨단 슈트들이 대거 등장하는 영화이다.

    무언가 허술함을 보여주는 최첨단 슈트인 MARK-42가 메인 슈트로 등장하며, 그 이전에 개발한 다양한 형태의 슈트들이 함께 등장한다.

    생각보다 강력한 적과의 전투에서 잠시 고전하기도 하지만, 강력한 슈트의 힘으로 적들을 제압하는 모습은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리고 슈트 없이 만다린의 기지에 쳐들어가는 모습은, 토니가 슈트 없어도 영웅이라는 모습을 보여준다.

     

    망나니처럼 지내던 토니 스타크가 정신적인 고통을 겪으며 진정한 영웅으로 거듭나는 시리즈의 마지막인 만큼 꼭 시청하길 권장하는 영화이다.

     

    3. 총평

    어벤져스 멤버들 중에서도 아이언 맨을 좋아한다면 꼭 시청해야 할 영화이다.

    강력한 힘을 가진 영웅이라도 상상 이상의 사건을 겪으면 약해질 수 있는 인간이라는 것을 보여주기도 하는 영화이다.

    수많은 슈트들이 등장하는 것도 매우 좋았지만, 슈트 없이도 적진에 쳐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매우 인상 깊었다.

     

    많은 사람들이 아이언 맨을 보고 '슈트가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생각할 텐데, 그것을 뒤집는 모습을 보여주는 멋진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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