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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머나먼 과거, 빛이 생겨나기 전까진 오직 어둠만이 존재했다.
그리고 그 어둠을 지배하던 것은 다크 엘프들이었다.
5천여 년 전, 위그드라실의 9개의 세계가 일렬로 정렬되는 현상인 컨버전스가 일어났다.
컨버전스 현상이 일어나자 다크 엘프의 수장인 말레키스는 6개의 인피니티 스톤 중 하나인 에테르를 이용해 세계를 위협하기 시작했다.
이에 오딘의 부친인 보어 왕은 아스가르드의 전사들을 이끌고 그들을 막아섰다.
말레키스는 에테르의 힘을 이용한 공격을 하려 했지만, 아스가르드가 바이프로스트를 이용해 에테르를 빼앗는 데 성공하였다.
궁지에 몰린 말레키스는 결국 동족들을 희생시켜 아스가르드를 막으며 우주 어딘가로 숨어버렸다.
에테르를 차지한 아스가르드는 그것을 아무도 찾을 수 없도록 땅 속 깊이 봉인해버린다.
그렇게 5천여 년이 흐른 후, 토르는 오딘의 인정을 받아 왕좌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토르는 1편에서 만났던 제인 포스터를 잊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제인 또한 토르를 잊지 못하고 있었다.토르를 잊기 위해 남자를 만나고 있던 제인은 이상 현상이 발견되었다는 달시의 말을 듣고 급하게 현장으로 떠난다.
제인이 찾아간 곳에는 중력 이상 현상이 발생하고 있었다.
레미콘 트럭이 허공에 떠있기도 하고, 물건을 아래로 떨어뜨리면 포탈을 통과한 것처럼 사라졌다가 위쪽에서 돌아올 때도 있었다.
물론 사라진채로 다신 돌아오지 않는 경우들도 있었다.
계속해서 조사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한 제인은 신호를 따라가다가 이상한 장소에 도착하게 된다.
놀랍게도 제인이 도착한 곳은 에테르가 묻혀 있는 곳이었다.봉인을 살펴보던 제인의 몸속으로 봉인에서 깨어난 에테르가 흘러 들어간다.
그 순간 우주 어딘가에 숨어있던 다크 엘프의 수장인 말레키스가 이를 느끼고 깨어난다.
그는 컨버전스가 돌아올 것이라며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시각 토르는 헤임달과 이야기를 하던 중 제인이 보이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정신을 차린 제인은 경찰을 불러 자신을 찾고 있는 달시와 만났다.달시는 제인이 5시간이나 정신을 잃고 있었다고 한다.
제인이 보이지 않는다는 말에 걱정되었던 토르가 현장에 나타났고, 오랜만에 둘이 재회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들은 제인이 사유지에 불법 침입했다며 연행하려 하는데, 경찰이 제인을 붙잡자 몸속에 있던 에테르가 강력한 폭발을 일으키며 모두가 주변으로 날아간다.
이에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낀 토르는 제인을 아스가르드로 데려간다.
활동을 시작한 다크 엘프의 수장인 말레키스는 아스가르드의 복수를 해야 한다며 다짐했고, 에테르를 되찾아 오염된 우주를 파멸시켜버리겠다고 한다.
제인을 아스가르드로 데려온 토르는 오딘과 함께 제인의 몸을 살피고, 에테르가 담겨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를 본 오딘은 다크 엘프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다.다크 엘프들은 에테르를 되찾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강력한 다크 엘프 전사는 포로로 위장하여 아스가르드의 지하 감옥에 수감되었고, 그곳에서부터 공격을 시작했다.
토르를 포함한 전사들은 적들을 막기 위해 출동했고, 제인은 여왕 프리가와 함께 숨기로 한다.
헤임달 또한 다크 엘프들의 우주선을 뒤늦게 발견하고, 왕궁을 보호하기 위해 거대한 방어막을 가동한다.그러나 지하 감옥에서 탈출한 다크 엘프가 방어막의 동력 시설을 파괴하여 방어막은 깨지고 만다.
왕궁을 보호하던 방어막이 깨지자 다크 엘프들의 비행선들이 왕궁으로 침입하고, 제인과 프리가는 말레키스와 마주한다.
프리가는 다크 엘프 전사에게 붙잡히고 말고, 말레키스는 제인에게서 에테르를 되찾으려 한다.
하지만 함께 있던 제인은 프리가가 마법으로 만들어낸 환영이었다.
분노한 말레키스는 프리가를 제거한다.
이 장면을 목격한 토르는 분노하며 말레키스를 죽이려 하지만, 그들은 아스가르드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토르는 제인을 다크 엘프들의 세계인 다크 월드로 데려가 그들을 유인하고, 에테르와 함께 파괴해 버리겠다고 한다.하지만 오딘은 작전이 실패하면 그들에게 무기만 쥐어주는 것이라며 반대한다.
결국 토르는 반역을 무릅쓰고 오딘 몰래 움직이기로 한다.바이프로스트는 1편에서 파괴된 상태라, 1편에서 로키가 몰래 서리 거인들을 들여왔던 비밀 통로를 이용하기도 한다.
로키는 아스가르드는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자신을 사랑해주었던 어머니 프리가의 죽음에 분노하고 있었고 토르에게 협력하기로 한다.
토르는 로키를 몰래 탈출시켜 함께 다크 월드로 향한다.아스가르드를 다시 공격하려던 말레키스는 제인이 자신들의 세계에 왔다는 것을 눈치챈다.
어벤저스 사태 이후, 셀빅 박사는 정신병원에 갇혀있었다.
그는 로키에게 세뇌되었을 당시 영감을 얻어 한참 컨버전스 현상에 대해 연구하고 있었다.
달시는 셀빅을 병원에서 빼내는 데 성공하고, 나오는 길에 여기저기서 이상 현상이 발생하고 있음을 파악한다.
다크 월드에 도착한 토르와 로키는 다크 엘프들이 몰려오는 것을 확인한다.
그런데 갑자기 로키가 토르를 찌르고 제인을 다크 엘프들에게 데려간다.다크 엘프들은 로키가 아스가르드를 배신했던 것을 알고 있었고, 제인을 넘겨받아 에테르를 빼내기 시작한다.
그 순간, 로키의 칼에 찔려 부상을 입은 줄 알았던 토르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고 에테르를 향해 번개를 쏘아내기 시작했다.
이 모든 것이 토르와 로키의 작전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에테르는 쉽게 파괴되지 않았고, 결국 말레키스가 에테르를 흡수하고 말았다.
우주를 파괴하러 가는 말레키스를 막기 위해 토르와 로키는 다크 엘프들과 싸움을 벌이지만, 그 과정에서 로키가 목숨을 잃고 만다.
로키를 잃은 슬픔을 뒤로하고 컨버전스에 대해 대화하며 이동하던 토르와 제인은 어디선가 핸드폰 벨소리를 듣게 된다.지구도 아닌 다크 월드에서 갑자기 통화가 되는 이유는, 지구에서 일어나고 있던 이상 현상이 다크 월드로도 이어졌기 때문이었다.
돌아갈 방법이 없던 토르와 제인은 우연히 나타난 통로를 통해 지구에 도착하고, 도움을 받기 위해 셀빅 박사에게로 향한다.
한편 아스가르드에서는 토르와 로키의 행동을 눈치채고 다크 월드로 병사를 파견한다.
그리고 로키의 시체를 발견하고 오딘에게 이를 보고한다.
토르 일행은 컨버전스가 중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고, 다음 현상이 일어날 장소를 알아냈다.
그렇게 그들은 다음 컨버전스가 일어날 장소인 그리니치로 향한다.
그들은 그리니치에 도착해 중력 제어기를 설치하기 시작하지만, 미처 설치가 끝나기도 전에 말레키스의 전함이 등장한다.곧바로 토르와 말레키스의 싸움이 시작되고, 컨버전스 또한 시작된다.
제인 일행은 미리 설치해둔 중력 제어기를 활용해 말레키스의 부하들을 다른 세계로 날려버리기 시작한다.컨버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싸움을 진행하던 토르와 말레키스는 여러 세계들을 넘나들게 된다.
그렇게 전투를 벌이던 도중 서리 거인들의 세계인 요툰 헤임에도 떨어지게 되고, 그곳에서 말레키스와 토르는 각각 다른 곳으로 떨어진다.
토르는 그리니치 인근의 다른 곳으로 떨어져 지하철을 타고 그리니치로 향한다.
말레키스는 자신의 전함이 있는 곳에 도착하고, 일렬로 정렬되기 시작한 9개 세계를 파괴하려고 한다.
어느덧 컨버전스가 최대치에 가까워지고, 토르는 이를 막기 위해 중력 제어기를 들고 말레키스에게 향한다.
토르는 중력 제어기를 던져 말레키스를 맞추고, 제인은 중력 제어기를 발동시켜 말레키스의 신체 일부를 다른 곳으로 날려버린다.
그렇게 말레키스의 양팔에 이어 최후의 일격을 가하자 공격이 중단되었다.
그리고 마지막 중력 제어기를 이용해 말레키스를 제거하는 데 성공한다.
9개의 세계는 그렇게 위기를 넘기고, 오딘은 토르에게 왕위를 계승하려 한다.
하지만 토르는 왕좌에 앉기보다는 전사로서의 삶을 이어가기로 한다.
그렇게 토르는 왕좌를 거절하고, 오딘은 그를 이해해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토르는 대전을 떠나고, 왕좌에 앉아있던 오딘이 사실 로키가 변신한 것이었음을 보여주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쿠키 영상에서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등장하는 '콜렉터' 타넬리어 티반이 등장한다.
아스가르드는 이미 스페이스 스톤인 테서렉트를 보관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에게 에테르를 맡기기로 한다.
2. 영화 소개
토르 2 다크 월드는 1편보다 성숙해진 토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빌런이 되었던 로키가 어머니 프리가의 죽음 때문에 토르에게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여전히 뒤통수를 치는 모습 또한 보여주며 어디로 튈지 모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중요한 인피니티 스톤에 대한 정보가 본격적으로 소개되기 시작한 영화이다.
어벤저스 1에 등장했던 스페이스 스톤인 테서렉트에 이어 리얼리티 스톤인 에테르가 등장했다.
아직 어떤 힘을 가지고 있는지는 보여주지 않았지만, 태고적부터 존재했던 강력한 힘이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영화이다.
3. 총평
1편에 비해 좋아진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아쉬운 부분들이 존재한다.
전투 장면들의 빈약함으로 인해 강력한 빌런임에도 불구하고 그리 강해 보이지 않는다.
토르가 강력한 힘을 가졌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지만, 위기감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조금 더 박력 있는 전투 장면을 보여주었으면 좋았을 것 같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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