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9. 28.

    by. 태오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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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줄거리


    1942년 나치의 지휘관 요한 슈미트가 오랫동안 찾아 헤매던 테서렉트를 손에 넣었다.

    테서렉트는 무한한 힘을 가진 오딘의 보물이다.

    그는 테서렉트를 챙겨 곧바로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떠났다.

     

    스티브 로져스는 2차 세계대전에 참여한 자신의 나라 미국을 위해 전장에 나가 싸우기를 원하는 청년이었다.

    하지만 왜소한 몸과 그가 가지고 있는 천식을 비롯한 각종 병 때문에 늘 거절을 당했다.
    매번 입대를 거절당해도 애국심이 뛰어났던 스티븐은 나라를 욕하는 자를 보면 가만히 있지 않았는데, 자신보다 강력한 상대 앞에서도 절대 포기를 하지 않았다.
    다행히도 그의 절친 버키가 스티브를 구하러 왔다.
    버키는 이미 현역으로 나라를 위해 싸우고 있는 군인이었는데, 늘 스티브를 챙겨주었다.
    기분이 상해 있을 스티브를 위로하기 위해 버키는 스타크 엑스포에 그를 데려간다

    하워드 스타크의 발표를 구경하던 중, 스티브는 징집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는 또 한 번 도전해본다.
    그리고 버키와 스티브의 대화를 듣고 있던 슈퍼 솔저 프로젝트의 담당자 어스킨 박사는 나라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가진 스티브를 입대시켜준다.

    훈련이 시작되고, 스티브는 다른 부대원들보다 떨어지는 체력에 늘 뒤쳐졌지만 절대 포기를 하지 않는다.
    체력은 부족했지만 포기하지 않는 정신과 임기응변에 능하였고, 무엇보다 남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는 선한 마음을 가진 스티브를 본 어스킨 박사는 스티브에게 슈퍼 솔저 프로젝트를 제안한다.

    그가 맞게 될 수퍼솔저 혈청은 악한 자는 더욱 악하게 만들고, 선한 자는 더욱 선하게 만드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 때문에 늘 선한 모습을 보였던 스티브가 선택받은 것이었다.

    스티브는 나체의 악독한 장군이자 스티브보다 먼저 수퍼솔저가 된 요한 슈미트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리고 그가 속한 집단 하이드라에 관한 이야기 또한 듣게 된다.

    어스킨 박사는 스티브에게 '자신을 잃지 말라'는 조언을 해주고, 스티브는 수퍼솔져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시간이 지나고 혈청을 주사받는 날이 되었다.
    하워드 스타크를 포함한 주요 인사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프로젝트는 성공했다.

    그런데 실험이 성공하자마자 하이드라의 스파이가 어스킨 박사를 죽이고, 수퍼솔져 혈청을 탈취해 도망간다.
    다행히도 강화 인간이 된 스티브의 활약으로 침입자를 잡아낸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수퍼솔져 혈청은 모두 파괴되고 만다.

    한편 슈미트는 테서렉트의 힘을 이용해 무기를 완성한 뒤 나체를 배신했다.

    미국은 하이드라를 치기 위해 부대를 출동시키지만 정작 슈퍼솔저인 스티븐은 출동시키지 않았고, 그를 캡틴 아메리카라는 이름의 홍보물로 이용했다.
    그렇게 스티브는 자신이 꿈꾸던 생활과는 많이 다른 꼭두각시 같은 일상을 보내게 되었다.

    그러던 중 버키가 속한 부대가 큰 타격을 입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버키가 걱정된 스티브는 곧장 상관에게 그의 생사를 알아봐달라고 했지만 그의 요청은 거절되었다.

    이에 스티브는 혼자서라도 버키를 구하러 가기로 한다.

    다행히도 하워드 스타크와 상관 페기 카터의 도움으로 하이드라의 기지에 잠입한다.

    포로들 구출에 성공한 스티브는 버키가 격리 병동에 끌려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버키 또한 구출해낸다.

    침입을 눈치챈 슈미트가 연구소를 폭파시켜 무너지기 시작하고, 탈출하던 스티브는 처음으로 슈미트와 마주한다.

    슈미트는 스티브와의 싸움은 피하고, 자신의 본모습인 레드 스컬을 보여주며 탈출한다.

    한편 스티브의 부대에서는 갑자기 사라진 스티브가 전사했다고 결정하려 했으나, 스티브가 포로로 잡혔던 군인들을 데리고 복귀하면서 스티브는 진정한 수퍼솔저로 인정받게 된다.

    본격적으로 하이드라를 공격할 작전에 투입되는 스티브는 버키를 포함한 하울링 코만도스라는 자신만의 부대를 만든다.

    또한 하워드 스타크에게서 비브라늄으로 만든 방패를 선물받게 되고 곧바로 하이드라를 소탕하러 떠난다.

    본격적으로 캡틴 아메리카로 활동하는 스티브의 활약은 엄청났다.

    진행하는 작전마다 스티브에게 방해를 받아 실패하는 레드 스컬은 분노하며 스티브를 제거할 함정을 판다.

    함정에 빠진 스티브는 다행히 무사했지만, 절친한 친구였던 버키를 잃게 된다.

    페기 카터는 상심에 빠진 스티브를 위로해준다.

     

    버키를 잃은 스티브는 더욱 적극적으로 레드 스컬과 하이드라를 방해했고, 그들의 본진까지 쳐들어간다.
    스티브는 레드 스컬이 타고 있는 거대한 폭격기가 이륙하기 시작하자 그의 자동차를 타고 추격하여 겨우 올라타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폭격기 내부에서 레드스컬과의 격렬한 싸움이 시작된다.

    스티브는 같은 수퍼솔저인 레드스컬을 쉽사리 제압하지 못했다.

    격렬한 싸움이 진행되던 중 테서렉트가 바닥에 떨어지게 되고, 레드 스컬은 그것을 집어든다.

    그런데 그 순간 테서렉트의 힘이 발동되고, 레드 스컬은 그대로 사라져버리고 만다.

    바닥에 떨어진 엄청난 테서렉트는 열기를 뿜어내며 금속으로 된 바닥들을 녹여버렸고, 테서렉트는 바다 어딘가로 떨어진다.
    레드 스컬은 없어졌어도 폭격기는 여전히 미국 본토를 향해 날아가는 중이었다.

    스티브는 비행기를 착륙시키기 위해 조종석에 앉았지만, 기체의 고장으로 착륙이 불가능함을 알아차린다.

    심지어 미국 본토까지 도착하기까지도 얼마 남지 않은 상황, 스티브는 자신이 희생해 폭격기를 물에 추락시키기로 결심한다.
    이에 페기는 마지막으로 스티브에게 데이트 약속을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스티브의 교신이 끊기고 사태가 마무리된다.

     

    이후 하워드 스타크는 바닷속에 잠겨 있던 테세렉트를 발견했고, 캡틴 아메리카는 영웅으로 기억된다.

    70여년이 지나고, 한 무리의 군인들이 스티브와 함께 추락한 폭격기를 발견한다.

    그리고 그 내부에서 얼어붙어있는 스티브 또한 발견된다.

    스티브는 실드의 시설에서 정신을 차리지만 위화감을 느끼고 탈출한다.

    시설을 탈출한 그의 눈에 보이는 것은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된 거리였다.

    당황한 그의 앞에 실드의 국장인 닉 퓨리가 등장하고, 데이트가 있었다는 말을 남기며 영화가 끝난다.

     

    2. 영화 소개

    영화는 캡틴 아메리카의 탄생 과정과 현대에 등장하게 된 배경에 대한 내용이다.

    허약한 몸과는 다르게 애국심과 이타심이 넘치는 청년이었던 스티브 로저스가 영웅으로 탄생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영화들에서 고지식한 모습을 보이는 캡틴 아메리카가 왜 그런 모습을 보이는지 알 수 있다.

     

    이번 영화에 등장한 페기 카터는 에이전트 카터라는 별도의 솔로 드라마에도 등장한다.

    그리고 레드 스컬과 하이드라의 과학자인 아르닌 졸라 또한 이후 영화들에도 등장한다.

     

    캡틴 아메리카뿐만 아니라 다른 케릭터들에도 관심을 가지고 볼만한 작품이다.

     

    3. 총평

    토르1과 마찬가지로 캡틴 아메리카라는 영웅의 탄생 서사에 집중하는 영화로, 이후 개봉한 MCU 영화들에 비해 액션과 재미가 적은 편이다.

    그래도 함께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비중 또한 작지 않으므로, 한번쯤은 볼만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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