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11. 4.

    by. 태오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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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줄거리

    잔다르 행성에서 로난을 막은 지 2개월이 지난 시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소버린 행성의 의뢰를 수행 중이다.

    그들은 아빌리스크라는 괴물로부터 소버린 행성의 애뉼랙스 배터리라는 물건을 되찾는 것이었다.

    괴물을 처치하고 무사히 물건을 손에 넣지만, 로켓이 물건들의 일부를 가로챈다.

    그리고 소버린 행성에 붙잡혀 있던 네뷸라를 돌려받는다.

    그 과정에서 소버린 행성의 지도자인 아이샤는 피터가 평범하지 않은 혈통을 가졌다는 얘기를 해준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길을 떠나지만, 물건의 일부가 사라진 것을 눈치챈 소버린 행성의 군대가 그들을 뒤쫓는다.

    로켓이 훔친 애뉼랙스 배터리라는 물건은 폭발하면 소버린의 함대가 모두 날아갈 정도의 강력한 위력을 가진 물건이다.

    수많은 군대에 쫓기며 피터 일행은 위기에 빠진다.

    위기의 순간, 하얗고 동그란 우주선을 탄 누군가가 소버린 군대들을 모두 폭파시키며 피터 일행을 구해준다.

    하지만 이미 우주선은 너무나도 많은 피해를 입은 상태였고, 인근의 행성으로 추락하고 만다.

    일행은 이 상황이 서로의 탓이라며 싸우고 있었는데, 그들을 구해준 우주선이 바로 옆에 등장한다.

    그 우주선에서 나타난 사람은 바로 피터의 아버지 에고였으며, 그는 오랫동안 피터를 찾아다녔다고 얘기한다.

     

    한편 대원들과 휴식을 취하고 있던 욘두는 라바저스의 캡틴인 스타카르와 만났다.

    욘두는 반가운 재회를 기대했지만, 아이를 거래하는 것은 안된다는 룰을 어긴 욘두는 환영받지 못했다.

    욘두는 모르고 그랬다고 하지만 무시당하고, 자신들을 배신했던 피터를 받아들인 것에 대해 부하들의 불만도 커져가고 있었다.

    이때 소버린의 아이샤가 욘두 앞에 나타나고, 그들에게 피터를 잡아와 달라고 의뢰한다.

     

     

    에고와 피터는 대화를 하며 오해를 풀고 있었다.

    피터가 이제껏 에고와 만나지 못한 것은 에고가 욘두에게 피터를 데려오라고 부탁했었는데, 욘두가 약속을 어기고 피터를 데려가서 키웠기 때문이라고 얘기한다.

    하지만 피터는 의심을 거두지 못했고 자신을 노리는 적에 붙일 수도 있다며 의심했지만 가모라는 괜찮을 거라고 그를 설득한다.
    결국 가모라에게 설득당한 피터는 에고를 따라가기로 한다.
    에고와 함께 이동하던 중 그와 함께 왔던 맨티스와 이야기를 나눈다.

    맨티스는 다른 사람에게 손을 대면 그 사람의 감정을 느끼고 조종할 수 있다며 자신을 소개한다.

     

    피터 일행이 에고의 우주선을 타고 떠난 장소에 욘두와 라바저스들이 등장한다.

    로켓은 우주선을 지키기 위해 남아있었는데, 여러 가지 함정을 준비해 라바저스들을 공격한다.

    하지만 욘두에게 붙잡히고 만다.

    로켓은 곧장 항복하면서 자신이 훔친 배터리를 줄 테니 그루트를 살려달라고 한다.

    피터의 일행을 해치기 싫었던 욘두는 제안을 받아들여 배터리만 가져가기로 했고, 이에 부하들은 불만을 토로하기 시작한다.

    욘두를 따르는 부하들과 반감을 가진 부하들의 싸움이 시작되려는 순간, 갑자기 뒤쪽에서 네뷸라가 욘두를 공격하여 머리 위에 달린 화살을 조종하는 장치를 날려버린다.

    이 충격으로 욘두는 기절하고, 로켓 또한 제압당한다.

     

    에고와 함께 떠났던 피터 일행은 에고의 행성에 도착한다.
    에고는 자신의 성으로 일행들을 데려가면서 자신의 정체에 대해 얘기해준다.

    그는 바로 고대 종족이자 신으로 추앙받는 존재인 셀레스티얼 종족이었다.

    분자를 다룰 수 있는 능력을 활용해 자신만의 행성을 만들어낼 정도의 능력을 지닌 존재였다.

    심지어 일행의 눈앞에 있는 에고는 그저 다른 생명체를 상대하기 위해 만든 모형일 뿐이었다.

    하지만 우주를 떠돌다 우연히 피터의 어머니와 만나 사랑에 빠졌고, 피터가 태어났다고 얘기해준다.

    에고의 혈통인 피터는 에고의 도움을 받아 셀레스티얼의 힘을 다루는 방법을 배우기 시작한다.

     

    무기를 잃은 욘두는 감옥에 수감되고, 욘두를 지지하던 라바저스 대원들은 모두 죽임을 당한다.

    욘두의 빈자리는 테이저 페이스라는 부하가 차지하고, 네뷸라는 가모라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에고의 행성으로 향한다.

    함께 붙잡힌 베이비 그루트는 귀여운 외모 덕분에 라바저스의 새로운 마스코트가 된다.

    그루트는 로켓과 욘두가 갇힌 감옥 앞에 나타나고, 욘두는 우주선 내부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그루트에게 자신의 무기를 조종할 수 있는 장치를 가져 다 달라고 한다.

    작아진 그루트는 욘두의 말대로 여러 물건들을 가져다주지만, 욘두가 원하는 물건을 가져다주지 못한다.

    그렇게 여러 번 왔다 갔다 하며 물건을 찾던 그루트는 결국 들키고 만다.

    그런데 그루트를 발견한 것은 크래글린이라는 부하였고, 그는 아직 욘두를 지지하고 있었다.

    그는 욘두와 로켓을 감옥에서 꺼내 주고, 욘두는 자신의 무기를 이용해 배신한 부하들을 처리하며 우주선을 되찾기 시작한다.

    테이저 페이스는 자신이 죽기 직전, 소버린 행성에 욘두의 우주선 좌표를 알려준다.

    욘두와 로켓 일행은 우주선을 되찾는 데 성공하고, 에고의 행성으로 향한다.


    한편 가모라는 에고의 행성에서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고 피터와 이야기하지만, 피터는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깨닫고 즐거워하고 있었기에 가모라와 다투고 만다.
    다툼 끝에 화가 난 가모라는 마음을 추스르러 나가지만, 복수를 위해 찾아온 가모라의 습격을 받는다.

    가모라는 네뷸라에게 제압당해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네뷸라는 경쟁자가 아닌 언니가 필요했다는 자신의 진심을 이야기하며 칼을 거둔다.

    그렇게 자매간의 싸움은 끝나지만, 동굴 내에서 수없이 많은 유골들을 발견하게 된다.

     

    한편 맨티스는 에고의 진짜 목적에 대해 얘기해주고, 에고 또한 피터에게 영생의 삶을 보여준다.

    에고가 말한 사랑 이야기는 목적을 위한 과정일 뿐이었고, 피터는 그저 자신이 뿌린 수없이 많은 씨앗들 중 하나고 말한다.

    자신의 진정한 목적은 자신과 같은 존재인 후손을 만든 다음 힘을 극대화시키고, 자신이 수천 개의 행성에 뿌려놓은 씨앗을 이용해 우주를 장악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찾았던 자손들은 자신의 힘을 다루지 못했고, 오직 피터만의 에고의 힘을 다뤘기에 그를 선택한 것이라고 한다.

    욘두가 피터를 데려오라는 에고의 약속을 어긴 것은 이러한 에고의 본질을 알았기 때문이었다.
    이야기를 듣다 무언가 이상함을 느끼고 정신이 살짝 돌아온 피터는 어머니를 사랑한 것이 아니었냐라는 질문을 던지는데 , 에고는 지구에 눌러앉게 될까 봐 그냥 죽여버렸다고 대답한다.
    이 이야기를 듣고 정신이 완전히 돌아온 피터는 에고에게 복수를 시작한다.

    피터는 욘두에게 총알을 퍼붓지만, 피터 앞에 있는 에고는 그저 만들어진 형상에 불과했기에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는다.

    에고는 피터가 자신과 뜻을 함께하지 않으려 하자 그를 제압한 뒤 배터리로 삼기로 한다.

    피터를 제압하고 힘을 흡수하기 시작한 에고는 곧바로 자신이 온 세상에 심어둔 씨앗을 이용해 우주를 정복하기 시작한다.

    때마침 에고의 행성에 도착한 욘두와 피터의 동료들 덕분에 배터리 신세였던 피터는 풀려나게 되고, 에고의 공격은 잠시 중단된다.

     

    피터 일행은 셀레스티얼을 죽일 방법을 찾고, 맨티스는 땅속의 동굴에 에고의 핵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자신들이 에고를 죽이지 않으면 우주가 파괴될 수도 있었기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땅 속으로 향한다.

    그리고 소버린의 함대 또한 에고의 행성에 도착하여 그들을 뒤쫓는다.

     

    에고의 핵이 담긴 보호막을 찾은 피터 일행은 곧장 구멍을 뚫기 시작하지만, 소버린 함대의 공격으로 우주선의 발전기가 터져버려 실패한다.

    이에 로켓은 작전을 변경하고, 소버린 행성에서 훔쳐온 배터리를 에고의 핵에 넣어 폭파시키기로 한다.

    그리고 뚫긴 구멍은 매우 작았기에 베이비 그루트가 폭탄을 가지고 직접 들어간다.

     

    욘두와 가모라의 활약으로 소버린의 함대를 전멸시키는 데 성공하고, 그루트 또한 시한폭탄을 동작시키는 데 성공한다.

    폭발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고, 피터 일행은 휴대용 제트팩을 사용해 우주선으로 탈출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에고의 공격이 다시 시작되어 일행들은 위기에 빠지게 되고, 피터 또한 다시 에고에게 붙잡히고 만다.

    위기의 순간, 욘두의 조언으로 힘을 각성한 피터는 에고와 싸움을 시작한다.

    피터가 에고와 싸우며 시간을 끄는 덕분에 탈출을 할 수 있게 된 일행은 서둘러 탈출했다. 

    로켓은 남은 우주복과 제트팩은 하나뿐이라고 하지만, 욘두는 남아서 피터를 구하겠다고 한다.

     

    피터는 에고를 제압하고, 에고는 피터에게 자신을 죽이면 힘도 셀레스티얼의 힘을 잃게 될 거라 경고했지만, 피터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렇게 폭탄의 타이머가 끝나며 배터리는 큰 폭발을 일으키고 에고의 핵을 파괴시킨다.
    핵이 파괴된 에고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홀로 남은 피터를 욘두가 구출한다.
    지상에서는 무사히 빠져나왔지만 우주에서 버틸 수 있는 우주복은 하나였고, 욘두는 한 치의 고민 없이 피터에게 우주복을 입혀주었다.

    욘두는 그렇게 숨을 거두고, 피터는 욘두의 희생으로 살아남는다.

    재결합한 피터 일행은 욘두의 시신을 거두어 장례식을 치러준다.
    로켓은 욘두에 대한 진실을 라바저스들에게 알려주었고, 수많은 라바저스의 함선들이 욘두의 장례식에 참석하여 그를 추모한다.

    영화는 성대하게 치러지는 욘두 우돈타의 라바저스 장례식을 보여주며 마무리된다.

     

    쿠키 영상에서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게 복수를 다짐하는 아이샤를 보여준다.

    아이샤는 복수를 위해 인공 자궁을 만들고 자신들의 진화의 다음 단계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이름을 '아담'이라 붙여주며 영화가 끝난다.

     

    두 번째 쿠키 영상에서는 크래글린이 욘두의 화살을 제어하는 것을 연습하는 모습이 등장한다.

     

    2. 영화 소개

    이 영화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유쾌한 모습을 담은 두 번째 영화이다.

    1편의 끝에 나왔던 스타 로드의 출생에 대한 언급이 영화 초반부터 등장한다.

    그리고 바로 이어서 출생의 비밀이 밝혀진다.

     

    마블 세계관에서 신으로 추앙받는 셀레스티얼이 바로 스타 로드의 정체였다.

    1편의 등장한 노 웨어라는 장소가 셀레스티얼의 머리였고, 콜렉터가 인피니티 스톤을 설명하면서 보여주었던 영상에서도 셀레스티얼이 등장하였다.

    에고는 다른 모습으로 등장하긴 했지만, 행성을 만들고 생명체를 창조하는 등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피터에게 계속 관대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욘두는 친아버지보다 더 아버지 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아름답게 퇴장한다.

    피터에게 배신당하고 속으면서도 그를 챙겨주던 욘두가 왜 그랬는지 볼 수 있다.

     

    이번 영화에서는 인피니티 스톤이 등장하지는 않지만, 아담이라는 복선이 등장했다.

    아담은 마블 원작에서 아담 워록으로 등장하며, 타노스와도 겨룰 만큼 강력한 힘을 가진 캐릭터이다.

    이후에 빌런으로 등장할지는 모르지만, 나온다면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3. 총평

    1편에 비해서는 아쉬운 점도 있지만, 귀여운 베이비 그루트, 진정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주는 욘두, 새로 동료로 합류한 맨티스 등 볼거리가 많다.

    셀레스티얼의 강력함이라기에는 전투가 아쉬웠지만, 피터가 어설프게 셀레스티얼의 힘을 가지고 있는 것보다 깔끔하게 없어진 편이 더 좋게 마무리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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