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11. 16.

    by. 태오의 세상

    반응형


    1. 줄거리

    토르가 불의 거인인 수르트에게 붙잡혀 있는 상태로 영화가 시작된다.

    토르는 꿈속에서 수르트가 아스가르드를 멸망시키는 것을 보았었고,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 수르트에게 붙잡혀 온 것이었다.

    수르트는 토르가 '라그나로크'라는 아스가르드가 멸망하는 예언을 본 것이라 얘기한다.

    그리고 자신의 왕관이 아스가르드에 보관 중인 '영원한 불꽃'과 만나면 전지전능한 힘을 되찾을 것이라 이야기한다.

    필요한 이야기를 모두 들은 토르는 묠니르를 불러들여 싸움을 시작하고, 수르트를 제압하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수르트의 왕관을 회수하여 아스가르드로 복귀한다.

    그런데 바이프로스트에서 토르를 맞이한 것은 헤임달이 아니었다.

    자신을 스컬지라고 소개한 남자는 헤임달이 반역을 저지르고 도망쳤다 얘기해준다.

     

    아스가르드에 도착한 토르는 거대한 로키 동상이 서 있는 것을 목격한다.

    그리고 로키의 희생을 기리는 연극을 보고 있는 오딘을 만난다.

    토르는 눈 앞에 있는 오딘이 가짜일 것이라는 것을 확신한다.

    토르는 묠니르를 이용해 로키가 오딘으로 변신한 것을 실토하게 한다.

    그리고 로키가 오딘을 지구로 추방시켰다는 소식을 듣고 로키와 함께 지구로 향한다.

     

    토르와 로키는 지구에 도착하고, 오딘을 모셔놨다는 요양원으로 향한다.

    하지만 요양원은 철거 중이었고, 토르와 오딘은 당황해하고 있었다.

    그때, 로키의 발 밑에 마법으로 통로가 열리고 로키는 통로에 빠져 사라진다.

    그리고 토르에게는 177A, 블리커 st 라고 적힌 쪽지 하나가 전해진다.

    토르는 정체불명의 쪽지를 확인하고 그곳으로 이동한다.

     

    쪽지에 적힌 주소에 도착한 토르는 갑자기 실내로 이동되고, 그곳에서 닥터 스트레인지를 만난다.

    토르가 지구를 멸망시킬뻔한 로키를 데려온 것을 보고 그를 데려온 것이었다.

    닥터 스트레인지는 토르에게 로키를 데리고 지구에 방문한 목적을 묻고, 토르는 오딘을 찾으러 왔으며 찾은 후 즉각 돌아가겠다고 얘기한다.

    토르의 말을 들은 스트레인지는 오딘에게 향하는 포탈을 열어준다.

    스트레인지의 도움을 받은 토르와 로키는 오딘을 만난다. 

     

    스트레인지의 도움으로 두 아들과 마주한 오딘은 이 상황이 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라그나로크가 다가오고 있다며 두 아들에게 사과한다.

    토르는 자신이 수르트를 해치워서 막았다고 했지만, 오딘은 자신의 첫 번째 자식이자 죽음의 여신인 헬라가 찾아오고 있다고 얘기한다.

    헬라는 토르와 로키의 누나로 잔인한 성격을 가지고 있어 오딘이 봉인해 놓았는데, 더 이상 막을 수 없다고 얘기한다.

    오딘은 그렇게 두 아들에게 마지막 경고를 남기고는 죽음을 맞이한다.

     

    오딘이 죽음을 맞이하자 바로 봉인이 풀린 헬라가 나타났다.

    토르는 헬라가 적이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기에 묠니르를 던져 그녀를 공격한다.

    하지만 헬라는 한손으로 날아오는 묠니르를 막고, 부숴버린다.

    헬라의 강력한 모습에 로키는 바이프로스트를 소환하고, 토르와 로키는 바이프로스트를 통해 아스가르드로 향한다.

    하지만 뒤쫓아온 헬라의 공격을 받은 두 형제는 바이프로스트 밖으로 튕겨져 나가 버리고, 헬라만 아스가르드에 무사히 도착한다.

    아스가르드에 도착한 헬라를 토르의 동료들이 막아서지만, 그녀의 강력한 힘에 모두 죽음을 맞이한다.

    그리고 헤임달을 대신해 바이프로스트를 지키던 스컬지는 그녀에게 복종한다.

     

    바이프로스트 밖으로 튕겨져 나온 토르는 사카아르라는 행성에 떨어진다.
    그곳은 우주의 온갖 쓰레기들이 모이는 행성이었다.

    토르는 그곳에서 목에 제어장치가 박힌채 납치당한다.

     

    한편 아스가르드의 병사들은 헬라를 포위하고 있었다.

    하지만 헬라는 강력한 힘으로 수백의 병사를 홀로 제압한다.

    병사들뿐만 아니라 전투함들도 헬라의 공격 앞에 속수무책으로 파괴되었다.

    그렇게 헬라는 아스가르드를 차근차근 손에 넣었다.

     

    납치당한 토르는 자신을 그랜드 마스터라 부르는 남자와 마주했다.

    그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등장했던 콜렉터의 형으로, 사카아르라는 행성에서 contest of champions라는 투기장을 운영하고 있었다.

    토르를 잡아온 여자는 그랜드 마스터에게 그를 팔아버렸고, 그렇게 토르는 검투사가 되었다.

    토르는 그곳에서 자신보다 몇주일이나 먼저 사카아르에 도착한 로키를 발견한다.

    로키는 토르를 모른채하고, 그랜드 마스터는 챔피언을 이기면 자유를 주겠다고 한다.

    그렇게 토르는 대기실로 안내돼고, 거기서 코르그와 미에크라는 외계인을 만난다.

     

    왕궁에 도착한 헬라는 천장에 칼을 던져 숨겨져 있던 그림을 찾아낸다.

    그 그림에는 그동안 숨겨져있던 진실이 담겨 있었다.

    바로 먼 옛날에 오딘이 헬라와 함께 아홉 세계를 정복하던 시절의 그림이었다.

    그리고 헬라는 왕궁의 보물 창고로 향한다.

    그곳에서 '영원한 불꽃'을 손에 넣은 헬라는 자신의 옛 부하들을 부활시킨다.

     

    토르는 자신을 잡아온 여자가 아스가르드의 왕을 수호하는 정예 부대인 발키리 출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토르는 발키리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그녀는 바로 거절해버린다.

    그리고 머리카락을 잘린 채 챔피언과의 전투에 투입된다.

     

     

    경기장에서 입장해 대기중이던 토르의 앞에 챔피언이 등장한다.

    투기장 챔피언의 정체는 바로 헐크였다.

    어벤저스 2 울트론 사태 당시 퀸 제트를 타고 사라졌던 헐크가 어째서인지 투기장의 챔피언이 되어 있었다.

    헐크를 보고 좋아하던 토르는 대화를 시도해 보지만, 헐크는 토르의 말을 무시하고 날려버린다.

    토르는 나타샤가 헐크를 진정시키던 것을 따라 해 보지만, 오히려 헐크에게 붙잡히고 로키가 당했던 것처럼 바닥에 내다 꽂힌다.

    그리고 헐크에게 한참 두들겨 맞던 토르는 자신의 숨겨진 힘을 잠시 각성하는 데 성공하고, 헐크를 거의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그 순간, 챔피언의 위기를 감지한 그랜드 마스터가 토르의 목에 박혀있는 제어장치의 리모컨을 작동시켰다.

    제어 장치가 작동하면서 토르는 기절하고 만다.

     

    아스가르드를 정복 중인 헬라는 스커지를 자신의 집행인으로 삼는다.

    그런데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에 바이프로스트의 다리를 여는 열쇠인 검이 사라져 있었다.

    반역자로 몰려 자리에 없었던 헤임달이 검을 챙기고 백성들을 구하고 있었던 것이었다.

     

    경기가 종료된 후, 토르는 헐크가 머물고 있는 방으로 찾아갔다.

    헐크는 지구에서와는 다르게 말도 할 수 있는 상태였다.

    토르는 헐크에게 어떻게 이곳까지 왔는지 물었고, 헐크는 퀸 제트를 타고 왔다고 하며 밖에 있는 퀸제트를 가리켰다.

    탈출 수단을 발견한 토르는 환호했고, 토르에게 자신과 함께 떠나자고 한다.

    하지만 헐크는 거절했고, 토르는 결국 헤임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헤임달은 우주를 들여다볼 수 있는 눈을 지니고 있었기에 토르와 소통할 수 있었다.

    헤임달은 토르에게 아스가르드의 상황을 전해주며 탈출 방법을 알려준다.

    토르는 계속해서 헐크를 설득하고, 결국 헐크는 토르의 탈출을 도와주기로 한다.

     

    발키리가 헐크의 방으로 찾아오고, 토르는 그녀에게 도움을 청한다.

    그리고 발키리는 오딘의 명령 때문에 자신의 동료들을 모두 잃었다며 거절한다.

    하지만 이 모든 상황은 토르의 계획이었다.

    발키리가 자신의 얘기를 하느라 정신이 팔린 사이에 구속 장치의 리모컨을 훔쳤고, 목에 달려있던 구속 장치를 제거하는 데 성공한다.

    구속 장치가 없어진 토르는 곧장 탈출하여 퀸 제트에 탑승한다.

    그런데 헐크가 토르를 뒤쫓아왔고, 그 과정에서 퀸 제트가 파손되었다.

    토르는 어떻게든 탈출하기 위해 퀸 제트를 동작시키려 했고, 나타샤의 녹화된 영상이 재생되었다.

    이를 본 헐크의 속에서 배너의 자아가 깨어나기 시작했고, 변신이 풀려 배너로 돌아왔다.

    배너는 2년간 헐크의 자아에 눌려 잠들어있었고, 토르는 그간의 일을 설명하며 탈출을 계속 진행한다.

     

    토르의 탈출을 알아챈 그랜드 마스터는 로키와 발키리를 불러 책임을 물었고, 로키와 발키리는 자신들이 토르를 잡아오겠다고 한다.

    발키리는 길거리에서 토르를 찾아내고, 더 이상 과거를 외면하고 싶지 않다며 토르를 도와주겠다고 한다.

    발키리는 자신이 제압해둔 로키를 보여주고, 로키는 자신의 목숨도 위험했기에 탈출 방법을 알고 있다며 함께하자고 한다.

    토르는 탈출을 위해 투기장에서 만난 동료인 코르그와 미에크를 영입한다.

     

    본격적인 탈출 작전이 시작되고, 로키는 토르를 속이려 했지만 여러 번 속았던 토르는 속지 않았다.

    오히려 로키에게 구속 장치를 장착시켜 버려둔 채 탈출한다.

    코르그와 동료들 또한 우주선이 있는 곳에 무사히 도착하고, 그곳에서 로키를 발견한다.

    로키는 코르그의 동료들과 함께 거대한 우주선을 끌고 탈출한다.

    무사히 탈출한 토르 일행은 아스가르드에 도착했다.

    토르는 헬라를 상대하기로 했고, 발키리와 배너는 백성들을 탈출시키기로 했다.

    왕성에 도착한 토르의 앞에 헬라가 찾아오고, 곧바로 싸움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아스가르드에서 힘을 얻는 헬라는 너무나 강력했고, 토르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

    바이프로스트로 향하던 헤임달과 백성들의 앞에 헬라의 부하들이 나타나 위기에 빠졌다.

    발키리와 배너가 도착하며 싸움을 시작하지만, 헬라의 부하들이 너무나도 많은 상황이어서 헤임달 쪽이 위기에 처했다.

    그때 로키와 검투사들이 도착하며 상황이 역전되었다.

     

    헬라와 전투를 벌이던 토르는 한쪽 눈에 큰 부상을 입었고,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죽어가던 토르는 오딘의 모습을 보게 되고, 자신의 힘을 각성하게 된다.

    망치가 없으면 번개의 힘을 쓰지 못하던 토르는 망치 없이도 번개의 힘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강력한 번개의 힘으로 헬라를 날려버리고, 피난 중인 백성들을 도와주러 바이프로스트쪽으로 향한다.

    토르는 각성한 힘으로 헬라의 부하들은 손쉽게 제압했지만, 아스가르드에 있는 한 점점 더 강해지는 헬라를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오딘과의 대화에서 아스가르드는 특정한 장소가 아닌 백성들이라는 것을 깨달은 토르는 자신이 꿨던 라그나로크에 대한 꿈의 진실 또한 깨달았다.

    바로 라그나로크를 막는 것이 아닌 일으키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로키에게 금고에 있는 '영원한 불꽃'을 이용해 수르트를 깨우는 작전을 얘기해주고, 로키는 즉시 금고로 향한다.

    그리고 토르는 헬라와 싸우며 시간을 끌기 시작한다.

     

    로키는 금고에 도착해 수르트를 부활시키고, 그 과정에서 함께 보관되어 있던 테서랙트(스페이스 스톤)를 챙긴다.

    '영원의 불꽃'에 의해 자신의 진정한 힘을 되찾고 부활한 수르트는 토르와 싸웠을 때와 비교할 수 없었다.

    엄청나게 거대한 모습으로 부활한 수르트는 곧장 아스가르드를 파괴할 준비를 했다.

    헬라는 아스가르드를 정복해야 했기에 수르트를 막으려 하고, 그 사이에 토르 일행은 무사히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수르트는 거대한 검을 휘둘러 아스가르드의 땅에 내리꽂았고, 헬라는 그 검을 막으려다 죽음을 맞이한다.

    그렇게 수르트의 공격을 받은 아스가르드는 엄청난 폭발을 일으키며 파괴되어버린다.

    무사히 탈출한 토르는 백성들을 이끌고 지구로 향하기로 하며 영화가 마무리된다.

     

    쿠키 영상에서는 지구로 향하고 있는 토르 일행의 앞에 엄청나게 거대한 우주선이 나타난다.

    이 우주선은 추후 어벤저스에서 다시 등장한다.

     

    2. 영화 소개

    이 영화는 토르의 3번째 영화로, 토르의 각성 과정을 담고 있다.

    이전 시리즈에서 점점 성숙해져 가던 토르가 오딘의 죽음, 헬라를 막는 과정에서 자신의 진정한 힘을 각성한다.

    그리고 계속 악당일 것만 같았던 로키가 프리가와 오딘의 죽음을 겪으며 조금씩 토르와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여전히 토르의 뒤통수를 치려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어벤저스 2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퀸 제트를 타고 사라졌던 헐크가 이번 영화에서 다시 등장했다.

    콜렉터의 형인 그랜드 마스터가 운영하는 Contest of Champions라는 투기장의 챔피언으로 다시 등장한다.

    (Contest of Champions는 같은 이름의 스마트폰 게임이 존재한다.)

    2년간 헐크의 변신이 풀리지 않은 채 지냈고, 그 과정에서 말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이후 헐크와 배너의 관계에서 큰 역할을 한다.

     

    헬라와의 전투에서 파괴된 묠니르는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지만, 토르는 자신의 힘을 각성해 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후 묠니르를 대체할 무기 또한 새로 손에 넣게 되는데, 이건 이후 영화들을 참고하면 된다.

     

    3. 총평

    무언가 축 처진 느낌으로 진행되었던 1, 2편과는 달리 3편은 경쾌한 분위기로 진행되었다.

    그래서인지 1, 2편과는 다르게 큰 흥행을 거두었다.

    달라진 연출과 적절한 배경음악 선정 등 여러 방면에서 큰 변화가 있었으며, 덕분에 가볍게 즐기기 좋은 영화가 탄생했다.

    오히려 1, 2편 또한 이런 식으로 연출되었었다면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그리고 마냥 악당일 것만 같았던 로키가 점점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 또한 즐거운 볼거리이다.

    이후 작품들에서 나오는 로키의 활약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