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11. 18.

    by. 태오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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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줄거리

    수백만 년  전, 아프리카에 거대한 비브라늄 운석이 떨어졌고, 훗날 인류가 생긴 후 5개 부족이 그곳에 정착했다. 
    5개 부족은 주도권을 쥐기 위해 싸움을 멈추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주술사가 표범의 여신 바스트의 계시로 심장 모양의 허브를 먹게 되고, 초인적인 힘과 속도, 본능을 얻은 뒤 5개 부족을 통합하여 왕이 되었다.

    최초의 블랙 팬서의 탄생이었다.

    4개 부족은 블랙 팬서를 따르기로 하지만, 자바리 부족은 그를 따르지 않고 산으로 올라가 버렸다.

    세상은 점점 발전해가면서 혼란스러워졌고, 와칸다는 비브라늄을 지키기 위해 숨어 살았다.

     

    시간은 흘러 몇십 년 전, 티찰라의 아버지인 트차카가 임무 때문에 와칸다에서 나와서 살고 있는 자신의 동생 은조부를 찾아왔다.

    트차카는 율리시스 클로라는 자가 와칸다의 비브라늄을 훔쳐 달아났다고 얘기한다.

    철저하게 숨겨져있는 와칸다에서 클로가 비브라늄을 훔쳤다는 것은 내부자가 도왔다는 것인데, 그 배신자가 바로 은조부였다.

    트차카는 은조부를 와칸다로 데려가 처벌하기로 한다.

     

    캡틴 아메리카 3, 시빌 워 사태 이후 블랙 펜서 티찰라는 작전을 수행 중이었다.

    티찰라는 적들을 간단히 제압하고, 자신의 전 연인이자 스파이 역할을 하며 임무를 수행 중인 나키아를 구해낸다.

    그리고 나키아에게 아버지의 죽음과 자신의 즉위식이 열린다는 소식을 전하고 함께 와칸다로 돌아온다.

     

    한편 율리시스 클로는 영국의 대영 박물관에서 비브라늄으로 만들어진 유물을 훔치고 있었다.

    그는 조력자의 도움으로 손쉽게 유물을 훔치는 데 성공한다.


    와칸다에서는 티찰라의 즉위식이 진행된다.

    즉위식에서는 블랙 팬서의 힘을 없애고 왕족들의 도전을 받아 이기는 사람이 왕이 되어 블랙 팬서가 될 수 있었다.

    블랙 팬서를 따르는 4개 부족은 모두 티찰라를 인정하여 도전을 하지 않았는데, 산에서 지내던 자바리 부족의 족장인 음바쿠가 나타나 티찰라에게 도전한다.
    음바쿠는 강력한 힘을 뽐냈지만, 티찰라는 그를 죽이지 않고 제압하여 왕이자 블랙 팬서로 인정받는다.

    티찰라는 다시 블랙 팬서의 힘을 얻기 위해 심장 모양의 허브를 섭취하고, 환상 속에서 아버지를 만나 조언을 듣는다.

     

    힘을 되찾은 티찰라는 나키아와 산책을 하던 중 다른 나라에 와칸다의 기술을 공유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에 티찰라는 고민에 빠지고, 경비대장인 와카비와 대화를 하던 중 도라밀라제의 대장인 오코예에게서 율리시스 클로가 비브라늄을 거래할 것이라는 보고를 듣게 된다.

    티찰라는 동생인 슈리가 만든 새로운 슈트를 가지고 클로를 잡기 위해 대한민국 부산으로 향한다.

    새로운 슈트는 운동에너지를 흡수했다가 한 번에 방출하여 큰 충격파를 발생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었다.


    한국에 도착한 티찰라 일행은 거래 장소인 카지노로 향한다.

    거기서 클로의 거래 대상인 CIA 소속 로스 요원과 먼저 만난다.

    로스 요원도 클로를 잡기 위해 함정을 판 것이었다.

    로스는 티찰라에게 끼어들지 말아 달라고 부탁하지만, 티찰라는 협상을 하러 온 것이 아니라며 거절한다.
    얼마 후 클로가 약속 장소에 도착하지만, 눈치 빠른 클로는 함정임을 눈치채고 바로 도망가기 시작한다.
    티찰라는 한참의 추격 끝에 클로를 잡는 데 성공한다.

    로스 요원과 함께 클로를 심문한다.

     

    와칸다의 비밀을 알고 있었던 클로는 와칸다에 엄청난 양의 비브라늄이 남아있다고 얘기한다.

    CIA는 클로가 와칸다의 비브라늄 전부를 훔쳤다고 알고 있었기에 클로의 말에 동요했고, 티찰라는 클로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얘기한다.

    그런 와중에 클로가 잡혀있는 곳에 킬몽거가 쳐들어와 클로를 구해간다.

    로스 요원이 나키아를 구하려다 치명적인 부상을 입는 바람에 티찰라는 클로를 쫓는 것을 포기하고 와칸다로 돌아간다.

    클로를 놓치고 돌아온 티찰라를 본 와카비는 크게 실망한다.

     

    킬몽거는 클로를 구해왔지만, 클로는 킬몽거를 와칸다에 데려다주지 않겠다고 한다.

    그러자 킬몽거는 클로의 부하들을 죽이고 클로를 제압한다.

    클로는 킬몽거가 와칸다에 가도 외부인일 뿐이라고 하지만, 킬몽거는 입술 안쪽에 있는 왕족의 문신을 보여준다. 

     

    와칸다로 돌아온 티찰라는 주리에게 킬몽거가 가진 왕족의 반지에 대해 얘기한다.

    그 반지는 티찰라의 할아버지의 반지였다.

    그러자 주리는 은조부에 대한 얘기를 해준다.

    영화 초반에 나왔던 장면에서 주리는 은조부를 몰래 감시하고 있었고, 은조부는 자신이 와칸다를 배신한 것이 들통나자 주리를 죽이려고 했다.

    그래서 트차카가  은조부를 막기 위해 그를 죽이고 말았다.

     

    티찰라가 진실을 알게 되었을 때, 은조부의 아들인 킬몽거가 클로의 시체를 들고 와칸다에 나타났다.

    경비대장인 와카비는 킬몽거가 클로의 시체를 가지고 온 것을 보고는 그의 정체를 묻는다.

    그때 티찰라는 로스 요원에게 킬몽거에 대한 얘기를 듣고 있었는데, 그는 은조부의 아들인 은자다카였다.

    특수부대에서 생활했었다는 사실 또한 듣게 되었다.

     

    와카비에게 붙잡힌 킬몽거는 티찰라와 족장들의 앞으로 끌려왔다.

    그는 자신에게 왕위를 넘기라고 이야기하고, 티찰라는 이를 무시한다.

    그런데 한 족장이 킬몽거에게 정체를 묻자, 자신은 은자다카이며 은조부 왕자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밝힌다.

    그러면서 자신도 왕위에 도전할 자격이 있는 왕족이었기에 티찰라에게 결투를 신청한다.

     

    그렇게 티찰라와 킬몽거의 왕위를 건 결투가 시작된다.

    킬몽거는 특수부대에서 활약하며 오랜 시간 전투를 했었기에 보통 실력이 아니었고, 결국 티찰라는 결투에서 패하고 만다.

    킬몽거는 쓰러진 티찰라를 폭포 아래로 던져버리고, 왕위를 차지한다.

    이에 나키야는 오코예를 데리고 떠나려 했지만, 오코예는 왕의 호위부대인 도라밀라제의 장군이었고 정당한 결투의 결과였기 때문에 떠나지 못한다.

     

    왕위를 얻은 킬몽거는 블랙 팬서의 힘을 받게 되고, 남아 있는 심장 모양의 허브들을 모두 불태워버린다.

    하지만 나키아가 몰래 허브 하나를 훔쳐 달아나는 데 성공한다.

     

    나키아의 계획은 자바리 부족의 족장인 음바쿠에게 허브를 주어 힘을 각성시키고 킬몽거의 자리를 다시 빼앗는 것이었다.

    자바리 부족에 있는 산에 도착한 나키아는 곧장 음바쿠에게 허브를 바쳤고, 음바쿠는 갑자기 어디론가 따라오라고 한다.

    음바쿠가 안내한 곳에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티찰라가 있었다. 
    거의 죽기 직전이었던 티찰라였기에 나키아는 재빠르게 허브를 복용시킨다.

    허브를 섭취한 티찰라는 또 한 번 선조들을 보게 되었고, 왕좌를 되찾겠다고 다짐하며 정신을 차린다.

    티찰라는 자신을 구해준 음바쿠에게 감사를 표하며 군대를 요청하지만, 음바쿠는 거절한다.

     

    슈리가 챙겨 온 슈트를 넘겨받은 티찰라는 홀로 왕국으로 향한다.

    킬몽거는 이미 비브라늄을 외부로 수송할 준비를 끝마친 상태였고, 티찰라를 본 후 곧장 수송기를 발진시킨다.

    그리고 킬몽거를 따르는 와카비의 부족은 티찰라를 막아선다.

    비브라늄을 옮기는 수송선은 출발하고, 기지 내부로 침입한 로스 요원과 슈리가 이를 막으려 한다.

     

    티찰라가 살아있음을 확인한 오코예와 도라밀라제는 킬몽거와 전투를 시작한다.

    슈리는 로스 요원이 전투기를 원격 조정하여 수송기를 막도록 한다.

    그리고 슈리는 도라밀라제를 모두 제압한 킬몽거와 전투를 벌인다.

    자신이 만든 무기로 킬몽거를 공격하지만, 강력한 슈트의 힘으로 이를 극복한 킬몽거는 슈리를 위기에 빠뜨린다.

    이에 티찰라는 킬몽거에게 달려들고, 비브라늄을 운반하는 터널로 추락한다.

     

    추락한 장소에는 비브라늄의 힘을 억제하는 안정기들이 설치되어있었다.

    그리고 비브라늄을 실은 열차가 고속으로 달리는 곳이었다.

    티찰라는 슈리에게 안정기를 동작시키라고 하고, 슈트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된다.

    그리고 티찰라와 킬몽거는 다시 싸움을 벌인다.

     

    한편 외부에서 전투를 벌이던 도라밀라제는 와카비의 부족원들에게 둘러싸여 위기를 맞이한다.

    그때 음바쿠가 등장하여 상황을 뒤집는 데 성공한다.

    사랑하는 사이인 오코예와 와카비가 마주하고, 자신의 연인을 벨 수 없었던 와카비는 결국 항복을 선언한다.

     

    티찰라와 킬몽거는 격렬한 전투를 벌이고 있었다.

    잠시 티찰라가 밀리는 듯했으나, 안정기의 동작이 멈춘 순간 킬몽거를 칼로 찌르는 데 성공한다.

    칼에 찔린 킬몽거는 자신과 아버지의 이야기를 한다.

    티찰라는 킬몽거를 치료해주겠다고 하지만, 킬몽거는 노예가 되기보다 죽음을 선택하겠다며 치료를 거부하고 결국 숨을 거둔다.

     

    킬몽거가 죽은 후 티찰라는 다시 왕좌에 오른다.

    티찰라는 다시 나키아와 연인 사이가 되고, 킬몽거의 뜻을 이뤄주기 위해 삼촌 은조부가 죽었던 곳에 국제 구호센터를 건설하기로 결정한다.

     

    쿠키 영상에서는 와칸다의 기술과 자원을 공유하겠다는 티찰라의 연설을 보여준다.

    2. 영화 소개

    이 영화는 시빌 워에서 등장한 블랙 팬서의 첫 솔로 무비이다.

    기존 히어로들이 대부분 미국 아니면 유럽에서 활동했던 것과는 달리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내용이 전개된다.

     

    캡틴 아메리카와 윈터 솔저만큼 강력한 피지컬을 보여주었던 블랙 팬서가 어떻게 강력한 힘을 손에 넣었는지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미국이 보유한 비브라늄을 전부 모아서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겨우 만들었었는데, 블랙 팬서는 비브라늄으로 만든 슈트를 입고 등장했다.

    이 비브라늄 슈트를 어떻게 만들 수 있었는지 또한 영화 초반부에 등장한다.

     

    강력한 힘을 가진 비브라늄 슈트가 빌런인 킬몽거에게 넘어가면서 강력한 전사들인 도라밀라제를 가뿐히 제압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비브라늄이 다른 빌런들에게 넘어가면 어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실제로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울트론이 비브라늄으로 만든 몸에 들어갈 뻔했다.

    그랬다면 어벤저스 멤버들이 제압할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이토록 강력한 광물인 비브라늄의 기원부터 이를 이용하는 히어로까지 많은 내용이 담긴 영화이다.

    3. 총평

    빌런인 킬몽거가 슈트를 입고 전투를 하는 분량이 적은 것이 조금 아쉽다.

    하지만 비브라늄 슈트의 강력함과 와칸다의 발전된 기술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앞으로 여러 히어로들이 이용하게 될 비브라늄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이 영화를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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