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11. 3.

    by. 태오의 세상

    반응형

    1. 줄거리

     

    마법사 케실리우스는 자신의 추종자들을 이끌고 카마르 타지의 도서관을 습격한다.

    그곳을 지키던 마법사를 처리한 케실리우스는 카글리오스트로의 책에서 페이지 한 장을 훔치고, 최강의 마법사인 소서러 슈프림 에이션트 원이 그들을 막아선다.

    하지만 케실리우스는 자신의 추종자들을 희생시켜 에이션트 원의 추적을 따돌리고 도망치는 데 성공한다.


    스티븐 스트레인지는 엄청나게 잘 나가는 신경외과 의사이다.

    그는 다른 의사들이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수술도 단순한 도구를 활용해 성공해낼 정도로 실력이 뛰어난 의사이다.

    하지만 뛰어난 실력만큼이나 성격 또한 괴팍했다.

    스트레인지는 뛰어난 능력을 바탕으로 엄청난 돈을 벌고 있었고, 그의 집에는 온갖 명품들이 가득했다.

    그는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슈퍼카를 몰고 길을 나섰다.

     

    운전중이던 그에게 동료 의사로부터 전화가 왔는데, 실험용 슈트를 입었다가 척추가 박살 났다는 내용이었다.

    (이는 아이언 맨 2에서 토니가 공개해버렸던 것으로, 해머 테크놀로지에서 슈트를 개발하다 일어났던 사고이다.)

    스트레인지는 환자의 엑스레이 사진을 받아보고, 운전을 하면서 그것을 확인하던 중 다른 차와 추돌 사고가 발생한다.

    비탈길 아래로 떨어진 스트레인지는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손에 유리 파편들이 박히는 부상을 입고 만다.

    동료 의사들은 그를 회복시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손상된 신경을 치료할 골든타임을 놓친 상태였기때문에 이전처럼 손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스트레인지는 온갖 재활 치료를 시도해 보았지만, 이전처럼 정밀한 수술을 할 수 없게 되었다.

    그리고 돈이 생기는 족족 회복을 위한 온갖 수단을 시도하는데 사용하여, 가진 돈 또한 얼마 남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연인같은 친구인 크리스틴 팔머와도 싸우고 만다.

     

    그렇게 모든 희망을 잃어가던 스트레인지는 척수 손상으로 다리를 못 쓰게 되었다가 다시 걸을 수 있게 되었다는 조나단 팽본이라는 남자의 존재를 알게 된다.

    스트레인지의 사정을 들은 조나단은 자신을 가르쳤다는 한 스승을 소개해 주었고, 마지막 희망이라고 생각한 스트레인지는 조나단이 말한 카마르 타지로 향한다.

    무작정 네팔 카트만두까지 찾아갔지만 카마르타지를 찾을 수 없었던 스트레인지는 깡패들에게 시비가 붙어 두들겨 맞는다.

    그때 한 남자가 스트레인지를 도와주는데, 그는 카마르 타지의 마법사인 칼 모르도였다.

    스트레인지는 그의 안내를 받아 카마르타지에 도착하고, 그곳에서 마법사들의 스승인 에이션트 원을 만나게 된다.

    그런데 의술이 아닌 말도 안 되는 방법으로 치료를 할 수 있다는 에이션트 원의 말을 들은 스트레인지는 헛걸음을 했다고 생각한다.
    자신이 속았다고 생각하고 분노하는 스트레인지에게 에이션트 원은 자신의 말이 허풍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에이션트 원의 간단한 손짓으로 스트레인지는 유체 이탈을 경험한다.

    그리고 당황해하는 스트레인지에게 물질적인 세상만이 전부가 아님을 보여준다.

    직접 겪고 나서야 진실이라는 것을 깨달은 스트레인지는 자신에게 가르침을 달라 말하지만, 에이션트 원은 스트레인지를 내쫓는다.

    스트레인지는 카마르 타지의 입구 앞에서 자신을 받아달라며 계속 버티고, 모르도의 설득으로 에이션트 원은 스트레인지를 받아준다.

     

    카마르 타지의 수련생이 된 스트레인지는 마법을 배우기 시작하고,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으며 지식을 습득해나간다.

    도서관에서는 또 다른 마법사 웡과 만나며 친해진다.

    도서관의 책을 구경하던 스트레인지는 케실리우스가 일부 페이지를 훔쳐간 카글리오스트로의 책을 발견하고, 페이지가 없어진 것에 대해 물어본다.

    웡은 그 페이지에 불멸의 삶과 힘을 얻을 수 있는 다크 디멘션과 연결을 할 수 있는 의식이 담겨 있었다고 얘기해준다.

    (이 페이지를 훔쳐간 케실리우스 일당은 의식을 진행하여 다크 디멘션의 힘을 얻은 상태이다.)

     

    스트레인지는 슬링 링이라는 도구를 이용해 공간을 이동할 수 있는 포탈을 여는 방법을 배우고, 이를 활용해 잠을 자는 시간에도 유체 이탈을 한 상태로 도서관의 책을 가져와 읽으며 지식을 습득한다.

    워낙 빠른 습득력을 지닌 스트레인지를 본 에이션트 원은 그가 안전하게 훈련을 할 수 있는 미러 디멘션에 대해 알려준다.

    미러 디멘션은 현실과 분리된 세계로, 내부에서 벌어지는 일이 현실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려준다.

     

    그렇게 스트레인지의 훈련과 공부는 계속되고, 책을 읽던 스트레인지는 아가모토의 눈이라는 유물에 대해 알게 되고 관심을 갖는다.

    아가모토의 눈은 시간을 조종할 수 있는 힘을 가진 강력한 유물이었다.

    생텀에 보관되어 있는 아가모토의 눈을 가져온 스트레인지는 곧장 책에 적힌 대로 유물을 사용해보기 시작한다.

    그는 카글리오스트로의 책의 찢어진 페이지를 복구해내고, 의식을 실행해보려고 한다.

    하지만 에이션트 원과 모르도가 나타나고 그 의식은 금지된 것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그리고 마법사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도 알려주기 시작한다.

    어벤저스가 물리적인 공격으로부터 지구를 지킨다면, 마법사들은 마법적인 위협들을 막아낸다고 알려준다.

    뉴욕, 홍콩, 런던에 있는 3개의 생텀이 지구를 지키는 보호막 역할을 하며, 마법사들은 그곳을 수호한다는 사실 또한 알려준다.

    그리고 아까 보았던 의식을 치르게 되면, 모든 세상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고 하는  도르마무의 다크 디멘션의 힘을 얻게 되는데, 도르마무는 지구를 가장 탐낸다고 알려준다.

     

    그렇게 대화를 이어가던 중 갑자기 런던 생텀이 공격을 받는다.

    런던 생텀과 연결된 문이 열리고 케실리우스가 등장하여 공격한다.

    스트레인지는 케실리우스의 공격의 여파로 뉴욕 생텀으로 통하는 문까지 밀려나게 된다.

    뉴욕 생텀으로 이동하게 된 스트레인지는 생텀 내부를 둘러보고, 그곳에서 공중에 떠있는 상태로 움직이는 망토와 마주한다.

    그때 뉴욕 생텀을 파괴하러 온 케실리우스가 등장하고, 스트레인지는 싸움을 시작한다.

    하지만 마법을 사용하는 전투에 능숙한 케실리우스에게 스트레인지는 연신 밀리기만 한다.

    스트레인지는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는데, 갑자기 아까 보았던 망토가 나타나 그를 도와준다.

    망토의 도움으로 스트레인지는 케실리우스를 겨우 제압하는 데 성공한다.

    구속구에 붙잡힌 케실리우스는  다크디맨션과 도르마무와 하나 됨으로써 영생을 살 수 있다며 스트레인지를 유혹하지만 이에 넘어가지 않는다.

    그러자 케실리우스는 에이션트 원 또한 다크 디멘션의 힘을 이용해 영생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말한다.
    하지만 스트레인지는 헛소리라고 말하고, 케실리우스의 부하에게 기습을 당해 중상을 입는다.

     

    중상을 입은 스트레인지는 곧바로 포탈을 열어 자신이 일했던 병원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인 크리스틴의 도움을 받아 수술을 시작한다.

    수술이 시작되자 스트레인지는 정신을 잃고, 유체 이탈 상태가 된다.

    스트레인지는 유체 이탈 상태로 크리스틴의 앞에 나타나 올바른 치료법을 알려주는데, 케실리우스의 부하 한 명이 유체 이탈 상태로 그를 추격해왔다.
    그렇게 다시 싸움이 시작되지만, 스트레인지는 케실리우스의 부하에게도 밀리고 있었다.

    그 때 스트레인지의 심박이 떨어지자 크리스틴은 전기 충격을 가하고, 스트레인지와 붙어있던 케실리우스의 부하는 날아가버린다.

    기발한 생각이 떠오른 스트레인지는 케실리우스의 부하를 붙잡고, 크리스틴의 전기 충격이 시작되자 강력한 힘이 발산되어 부하를 없애버린다.

    다행히 수술이 무사히 끝나 스트레인지는 정신을 차리고, 다시 생텀으로 돌아간다.

     

    케실리우스는 이미 도망간 상태였고, 에이션트 원과 모르도가 도착한다.

    그들은 스트레인지가 착용하고 있는 레비테이션 망토를 보고는 망토가 스트레인지를 선택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케실리우스의 말을 들은 스트레인지는 에이션트 원이 다크 디멘션의 힘을 받았는지 의심한다.
    스트레인지의 의심을 본 모르도는 그를 질타하기 시작했고, 그런 와중에 정비를 마친 케실리우스가 또 한 번 공격을 해온다.
    스트레인지는 생텀이 파괴되기 전 캐실리우스를 밀어 디멘션으로 끌고 와 생텀을 보호했고, 케실리우스는 도망가는 스트레인지와 모르도를 뒤쫓는다.

    시시각각 변하는 미러 디멘션을 오가며 정신없는 추격전이 진행되고, 위기의 순간에 에이션트 원이 나타나 스트레인지를 구해준다.

    그런데 에이션트 원의 이마에 도르마무의 표식이 나타나 있었고, 그들은 에이션트 원이 다크 디멘션의 힘을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에이션트 원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케실리우스와 싸움을 벌이지만, 자신의 수하를 희생시키며 공격한 케실리우스의 공격이 치명상을 입고 만다.

    케실리우스는 치명상을 입은 에이션트 원을 포탈로 밀어버렸고, 그렇게 추락한 에이션트 원은 결국 생을 마감한다.

     

    스트레인지와 모르도는 도망간 케실리우스가 어디로 향할지 알고 있었다.

    바로 마지막 남은 생텀인 홍콩 생텀이었다.

    그들은 케실리우스를 막기 위해 홍콩 생텀으로 향하지만, 이미 생텀이 파괴되어 다크 디멘션이 나타나고 있었다.


    희망이 없어보이는 상황, 스트레인지가 아가모토의 눈을 이용해 시간을 되돌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다크 디멘션의 힘을 얻은 케실리우스는 시간을 초월하여 스트레인지를 공격하고, 완전한 복구에 실패한다.

    케실리우스는 시간을 초월한 세상이라는 말을 하고, 스트레인지는 그 말을 듣고는 곧장 다크 디멘션으로 날아간다.

    다크 디멘션에 도착한 스트레인지는 그곳의 왕인 도르마무와 마주한다.
    스트레인지를 발견한 도르마무는 즉각 스트레인지를 죽여버리지만, 스트레인지가 다크 디멘션에 도착했을 때 아가모토의 눈을 이용하여 시간을 되돌리는 루프를 만들어놨기 때문에 스트레인지는 죽어도 다시 되살아난다.

    도르마무 앞에는 다시 스트레인지가 나타나고, 도르마무는 시간을 초월한 존재였기 때문에 계속 반복되는 상황에 무언가 이상함을 느낀다.

    하지만 스트레인지가 계속 눈앞에 나타나니 그를 계속 죽였고, 결국 스트레인지에 의해 끝없이 반복되는 시간 속에 갇혀버렸음을 알게 된다.

    이에 도르마무는 스트레인지와 거래를 하게 된다.

    스트레인지는 도르마무에게 추종자들을 데려가고, 다시는 지구에 돌아오지 말라고 한다.

     

    거래를 마친 스트레인지는 지구로 돌아왔고, 케실리우스를 비롯한 추종자들은 다크 디멘션으로 끌려가며 상황이 마무리된다.

    스트레인지는 아가모토의 눈을 이용해 생텀과 주변의 복구를 마쳤지만, 이를 본 모르도는 자연의 법칙을 깨뜨린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자신은 함께하지 않는다 선언하고 떠난다.

    카마르 타지로 복귀한 웡은 스트레인지에게 인피니티 스톤에 대해 잠깐 언급하지만, 스트레인지는 무슨 말인지 이해하지 못한다.

    그렇게 스트레인지는 아가모토의 눈을 다시 원래 자리에 돌려놓으며 영화가 마무리된다.


    첫 번째 쿠키 영상에서는 
    영화는 그렇게 끝났으며 첫 번째 쿠키 장면에서는 맥주를 마시면서 스트레인지와 대화하고 있는 토르가 등장한다.

    두 번째 쿠키 장면에서는 스트레인지에게 카마르 타지를 소개해 주었던 조나단 팽본을 찾아간 모르도를 보여준다.

    모르도는 갑자기 팽본을 공격해 마법의 힘을 빼앗았고, 세상에는 마법사가 너무 많다는 말을 하며 장면이 마무리된다.

     

    2. 영화 소개

    이 영화는 MCU에 마법사들이 최초로 등장하는 영화이다.

    그리고 6개의 인피니티 스톤 중 하나인 타임 스톤이 등장한다.

    스톤이 직접적으로 나오진 않지만, 아가모토의 눈이라는 유물 내에 위치한 것으로 나오며, 마법사들도 이미 유물 안에 타임 스톤이 들어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 또한 보여준다.

     

    천재적인 능력을 가진 오만한 성격의 스트레인지가 어떠한 과정을 거치면서 지구를 수호하는 한명의 마법사로 변하게 되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이는 도르마무에게 가서 거래를 시도하는 장면에서 드러난다.

    아무리 마법으로 시간을 되돌려 살아난다해도, 공격을 받아 죽을 때의 고통은 잊히지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무수한 죽음을 반복하며 도르마무와의 거래에 성공하는 강인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는 훗날 타노스와의 싸움을 승리로 이끄는 길을 찾아내는데도 큰 역할을 한다.

     

    지구를 지키는 최강의 마법사인 소서러 슈프림에게 어떠한 덕목이 필요한지 보여주는, 스트레인지에게 그만한 자격이 있음을 보여주는 영화이다.

     

    3. 총평

    우리는 보통 마법사라고 하면 불과 얼음, 번개 등으로 된 마법을 날리는 마법사를 생각한다.

    하지만 MCU의 마법사들은 그런 공격은 하지 않고, 마법으로 된 무기를 만들어 싸운다.

    기대했던 전투를 보여주진 않았지만, 스트레인지라는 캐릭터의 성장 과정과 그의 의지를 잘 보여주는 영화이다.

     

     

    반응형